2015 지역사회건강조사 조사 모니터링 개선 방안 연구
질병관리청(구, 질병관리본부)이 주관하여 매년 진행하는 '지역사회건강조사'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구조사(2020년 기준, 약 23만명)이다. 2015년 동국대 서베이앤헬스폴리시리서치센터에서는 이 조사의 수행 전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개선시키기 위해, 센터의 오랜 서베이방법론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대대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. 다음은 첨부된 연구보고서에 실린 '보고서 요약문'으로서 이 연구가 어떤 의의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. 상세한 내용은 연구보고서를 참조하기 바란다. 아울러 연구보고서는 국립의과학지식센터(https://library.nih.go.kr/ncmiklib/index/index.do)에서 검색할 수 있다.
보고서 요약문
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・군・구 단위의 주민 건강통계를 생산하여 지역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 및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의 국가단위 보건통계의 한계점 보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조사이다.
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일한 수준의 통계 생산을 위하여 지역단위 조사지표 및 수행체계를 표준화하였으며, 책임대학교 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조사원의 실제 조사현장까지 조사수행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조사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.
그러나 다양한 기관 및 대규모 인력 투입으로 책임대학교별로 담당자 및 조사원 교육, 실제 조사 등에 있어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, 국내 가구방문조사 환경의 악화 등으로 인하여 조사 품질이 낮아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.
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조사의 전 분야에 걸쳐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조사방법론에 근거하여 국내 가구방문 면접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, 이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조사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였다. 특히 조사의 품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사원 교육현장과 조사현장에 대한 평가체계 및 조사원 수행요령 지침서를 개발하여 현장 조사에서 발생할 수 잇는 문제점을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. 또한 정확한 조사 수행을 위해 전화점검지표(설문지) 및 전화점검 녹취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통하여 조사원에 대한 질관리 평가를 실시하였으며, 개선안도 제시하였다.